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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개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 증류주 협회 회장 이종기입니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라난 농산물을 원료로 각지에서 증류주를 제조하는 생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특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우리나라 증류주를 발전시키는데 적극 동참한 학계, 언론계, 소비자 단체 등 각계의 회원님들과 뜻을 함께 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고려 충렬왕 때 우리나라에 증류 기술이 도입된 이래 증류주(燒酒)는 궁중에서 진찬연, 사신연, 기로연 등 각종 연회의 격조를 드높여 왔습니다. 민간에서는 풍류와 향음주례에서 고급 술로 사용되어 왔으며, 약술로서도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증류식 소주는 일제 강점기에서 2000년대 초까지 약 100년간 거의 명맥이 끊겼습니다. 1991년 주류 수입 개방됨에 따라 제조 면허가 개방되고, 2009년 전통주 등의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다행히 전통식 증류주가 소생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세계의 주류업계는 술의 종류와 품질 그리고 가격에서 혁신의 폭풍 시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증류주는 각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소규모 증류소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주종(酒種)간의 고전적인 정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무색 무미 무취를 자랑하던 보드카는 여러 가지 칼라와 향기와 맛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주류 회사들은 이노베이션 팀을 본부에 두고 술의 관능미와 디자인에서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각국에서는 양조산업에 관한 정책을 개선하여 육성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은 생산량 년 180KL(순알콜 기준) 이하의 소규모 증류소에는 80%의 주세를 감면하는 법령을 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 증류주 협회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단결하여 스스로를 돕고 나아가 지역과 농업 그리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 독특하고 우수한 특산물로 세계의 위스키, 브랜디, 진, 보드카, 리큐르 등 어떤 스타일에 국한하지 않고 융합, 통합 신기술로 명주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 스스로 공동 브랜드 사업으로 당당한 한류 증류주를 창달햐여야 할 것입니다. 일본에서 갑류(희석식) 소주에 대항하여 1950년대까지 명맥이 끊겼던 각 지역의 本格(본격 증류식)소주가 크게 성장여 현재 소주의 주류(主流)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셋째, 한국 증류주의 발전을 위하여 주류 정책 개선에도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 이지만 한국 증류주 협회 회원들 모두 뭉치고 단결하여 한국 증류주를 부활시킬 것을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증류주 협회 회장   이 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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